IBK경제연구소 ‘동향조사’ ..10월 中企 생산 다시 하락

      2012.12.04 17:28   수정 : 2012.12.04 17:28기사원문
중소제조업 생산이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의 '10월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10월 생산지수는 이달 전달의 121.9보다 1.1% 감소한 120.6을 기록했다.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9월 소폭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3% 하락하며 7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이는 내수부진의 지속과 불확실한 경기전망으로 중소제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생산을 늘리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가동률은 73.1%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2%포인트 하락했고 수주와 수익성도 전달에 비해 각각 0.1%포인트, 2.4%포인트 떨어졌다.


자금 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는 27.7%로 전달(27.6%)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로는 '국내 판매부진'과 '영업이익 감소'를 꼽았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10월 중소제조업 생산 감소는 수요부족과 더딘 재고 조정 때문"이라며 "수출 증가 및 내수 회복 등 경기개선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중소제조업 경기회복도 미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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