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 116억원 투자

      2013.01.14 10:14   수정 : 2013.01.14 10:14기사원문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가 첨단교통관리 시스템(ATMS)과 도시교통정보 시스템(UTS) 등 실시간 교통정보제공 시스템 구축으로 시내 혼잡구간 교통 소통을 도모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시행된 1차 사업으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7월까지 사업을 확대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업구간은 1차 사업 보완구간 및 교통정보단절 주요 간선도로(동대구로, 국채보상로, 호국로, 안심로, 반야월로, 태평로, 평리로 등)를 대상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및 제공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첨단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정체구간의 교통혼잡을 획기적으로 완화하고, 시민 교통편의를 점진적으로 증대하는 효과를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시내 전역 도로의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최적경로 정보를 전용 네비게이션에 제공, 정체구간의 교통흐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도시교통관리 시스템 사업도 오는 2014년 마무리를 목표로 꾸준히 추진될 예정이다.
경찰청 주관으로 총 74억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경찰청, 인접도시를 연계해 교통정보 수집·제공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첨단교통관리 시스템과 도시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시민 교통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아니라 주변도시와 관련 기관과의 교통정보 연계통합으로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고 쾌적한 운전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까지 첨단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사업비 42억원(국·시비 각 50%)을 투입, 시내 주요 간선도로(달구벌대로,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등) 상에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교통정보를 도로안내 전광판이나 인터넷, 스마트 폰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 경로선택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혼잡구간의 교통량 분산과 우회경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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