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신화’ 런던올림픽 女배구대표팀, 최우수단체상 수상

      2013.01.29 12:55   수정 : 2013.01.29 12:55기사원문


지난해 ‘2012 런던올림픽’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한 여자배구대표팀이 대한배구협회로부터 최우수단체상을 받는다.

29일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31일 오후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리는 ‘2013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런던올림픽 여자배구대표팀에 최우수단체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런던올림픽에서 ‘1976 몬트리올올릭픽’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며 한국 배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알렸다.


특히 대표팀은 미국과 중국, 브라질, 터키, 세르비아와 한 조에 편성돼 토너먼트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모두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대표팀은 지난 2003년 이후 11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브라질을 3-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는 등 2승3패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조 3위로 당당히 8강에 진출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투혼 끝에 3-4위 결정전까지 오른 대표팀은 ‘라이벌’ 일본에 패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이후 국내 배구 인기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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