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감독 강화에 농축협 건전성 개선키로
2013.02.03 16:29
수정 : 2013.02.03 16:29기사원문
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협은 지역본부별로 '연체감축 특별반'을 편성, 연체비율을 2%대로 유지하는 등 자산건전성을 은행권 수준으로 강화키로 했다. 전국 농·축협 상임이사와 전무를 상대로 연체 감축을 위한 특별 경영교육을 실시하고, 조합장 대상 전국단위 순회교육에선 부실채권 감축을 독려키로 했다. 선제 리스크(위험) 관리를 위해 '조기경보시스템' '부실예방시스템' '조합경영상태평가시스템' 등 선진 관리시스템도 운영한다.
지난해 농협 상호금융의 건전성 지표는 연체율 3.44%, 대손충당금 적립율 252%, 총자본비율 13.66% 등으로 양호한 상태다. 농협 관계자는 "이자유예, 이자감면, 상환기한 연장 등 채무재조정에 5000억원 이상, 햇살론에 2000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등 서민금융 역할도 다 하겠다"며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서 담보대출도 취급하겠다"고 밝혔다.
hjkim@fnnews.com 김홍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