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심각한 녹조 현상에 악취까지 ‘끔찍’

      2013.02.06 00:24   수정 : 2013.02.06 00:24기사원문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가 화제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매체는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이파카라이(Ypacarai) 호수가 죽음의 호수로 변해 버렸다고 보도했다.

이파카라이 호수는 아름다운 풍광과 맑은 물로 유명한 관광지였지만 약 30년 전부터 인근 공장의 독성 폐수가 호수로 흘러 들어가면서 물고기들이 죽고 녹조류로 뒤덮인 죽음의 호수로 변해 버렸다.


현재 호수의 주변에는 물고기 사체가 넓게 퍼져 부패로 인한 악취로 가까이 다가가는 것조차 어려운 실정이며 심각한 녹조 현상으로 짙은 녹색을 띄고 있다.

이에 파라과이 정부는 죽음의 호수로 변해 버린 이파카라이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하수시스템 설치 및 정화작업으로 수질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를 접한 누리꾼들은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무섭다”,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녹조현상 너무 심하다”, “진짜 아예 물 속이 보이질 않네”, “인간의 이기심의 결과”, “녹차라떼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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