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월 1만원대로 e북 5권.단말기까지 제공

      2013.02.20 12:57   수정 : 2013.02.20 12:57기사원문
교보문고는 월 1만원대 가격으로 신간 e북 5권과 e잉크 기반 e북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회원제 e북 서비스 선보였다.

교보문고의 연간 회원제 e북 서비스 '샘'은 매달 1만5000~3만4500원까지 가격대로 5권, 7권, 12권의 e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교보문고는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e북 '샘' 런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전용 단말기 출시와 국내 최초로 회원제 e북 서비스를 선보였다.

교보문고측은 "기존 e북 콘텐츠 단권 구입방식과 달리 회원가입으로 e북 콘텐츠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사용자가 책을 직접 선택할 수도 있지만 사용자에게 적합한 책을 권해주는 서비스로 책 선택의 편의성을 높여 준다"고 밝혔다.

온 가족이 '샘'으로 읽은 책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가족도서관' 서비스는 한달 12권의 e북을 함께 읽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e북 단말기 외에도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호환할 수 있는 N스크린(다화면) 환경을 제공한다.

아이리버가 만든 e북 단말기 '샘(sam)'은 9.6mm의 슬림한 디자인에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으로 출시한다. 커피 한 잔보다 가벼운 무게인 202g으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또 기존의 e북 단말기에 비해 강도가 60% 이상 향상돼 내구성이 강화됐다.

와이파이(무선랜) 접속으로 PC에 연결하지 않고 간편하게 전자책을 받을 수 있고 최대 3000권의 e북을 저장할 수 있다.
한 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연속 67권, 2만 페이지를 읽을 수 있다. 북마크 기능과, 메모, 검색, 사전 기능 등도 제공한다.


교보문고 허정도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실시하는 'sam' 서비스는 e북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사회적으로 독서인구를 늘리려는데 목적이 있다"며 "독자는 합리적 가격으로 책을 읽고, 출판사에서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수익을 발견하고, 서점은 새로운 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어 윈윈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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