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6월에 꽃 핀다-신영證

      2013.04.01 09:02   수정 : 2013.04.01 09:02기사원문
신영증권은 1일 강원랜드에 대해 신규 영업장 개장 지연으로 지난 한 달 간 4.4% 하락했지만 6월이 오면 주가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A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6월로 예정된 'GrandOpen'은 차질 없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4월부터 현행 영업장의 게임테이블을 신규 영업장으로 이전하고, 5월에는 현행 영업장에 신규게임기구를 설치하는 작업이 이뤄질 전망. 이후 6월에 최대한 빨리 'Grand Open'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증설에 따라 하반기부터 영업실적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게임기구 증설(현행대비 +42.9%)에 따라 수익성이 좋은 카지노 매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올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44.8% 증가하고 하반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비 60%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신규개장은 2003년 '메인카지노' 이후 가장 큰 이벤트. 'Grand Open'이 이뤄지면 지난 10년간 억압된 내국인 카지노 수요는 장기간 분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도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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