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RCY-DMZ 60주년 기념 식수행사 개최

      2013.04.04 11:10   수정 : 2013.04.04 11:10기사원문
대한적십자사는 청소년적십자(RCY)와 비무장지대(DMZ) 설치 60주년을 기념해 강원도와 함께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에서 통일을 염원하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식수행사를 4일 실시했다.

'DMZ 60년의 힐링, RCY 60년의 슈팅, 그리고 세계평화'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내빈과 RCY 단원 등 100여명, 지뢰피해자 10명, 군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식수행사는 식목일과 RCY 간의 깊은 연관성을 상징한다. 6·25 한국전쟁 중 RCY는 첫 활동으로 임시수도 부산에서 식목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2003년에도 금강산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남북 RCY 우정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기념식에서는 강원도와 대한적십자 간 'DMZ-RCY 평화의 숲 조성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이를 계기로 향후 지뢰를 제거한 DMZ 접경 민통선 일대에서 RCY 단원들이 나무심기 활동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적십자는 전했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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