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스포츠맨십 어긋났던 진명호-이택근에 징계

      2013.04.19 17:19   수정 : 2013.04.19 17:19기사원문


빈볼 시비로 퇴장 당했던 진명호(24,롯데)와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이택근(33,넥센)이 나란히 징계를 받았다.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금일 오후 2시 야구회관 6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렸던 넥센과 롯데의 경기에서 7회초 넥센 서건창에게 빈볼을 던져 퇴장 당한 롯데 진명호에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4항에 의거, 제재금 100만원과 출장정지 5경기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KBO는 “진명호가 이날 6회초 박병호의 타석 때 머리 위로 향하는 볼을 투구해 주심이 1차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7회초 재차 빈볼을 던져 제재금 뿐만 아니라 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도 부과했다”고 전했다. 또한 5회초 타구에 고의로 발을 갖다 대며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넥센 이택근에게도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8항에 의거,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KBO는 향후에도 경기 중 상대선수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빈볼과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선수에 대해서는 제재금 뿐만 아니라 출장정지의 제재도 포함해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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