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부성애+복고 감성+강렬 액션 “40대 通했다”

      2013.04.23 17:44   수정 : 2013.04.23 17:44기사원문


‘전설의 주먹’이 40대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전설의 주먹’이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감성과 뜨거운 부성애, 통쾌한 액션으로 40대를 극장가로 불러들이며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설의 주먹’이 40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공강대 형성. 과거엔 복싱 챔피언을 꿈꾸는 청년이었지만 현재는 국수집 사장이 돼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임덕규(황정민 분)의 모습이 40대 가장들의 모습을 투영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홍보 부장이지만 가족들을 멀리 외국에 보내고 기러기 아빠의 생활을 하는 이상훈(유준상 분)의 모습도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이 시대의 가장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극중 리얼 TV 쇼 ‘전설의 주먹’의 무대에 오른 황정민과 유준상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시원한 액션 한방은 40대 남성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쾌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특히 1987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설들의 학창시절의 모습은 진한 향수 가득한 미장센을 완벽히 재현해냄으로써 40대 관객들의 가장 찬란하게 빛나던 시절을 스크린 속으로 옮겨 복고 감성을 유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세대를 넘나드는 감동을 확산시키고 있는 ‘전설의 주먹’은 절찬 상영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