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면감천’ 이해인 “이예린 역에 욕심이 났었다”

      2013.04.25 18:03   수정 : 2013.04.25 18:03기사원문


이해인이 극 중 캐릭터 이예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주니퍼홀에서 열린 KBS 1TV 저녁일일극 '지성이면 감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해인은 “요즘 행복이 뭔지 조금씩 알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극 중 이해인이 연기하는 이예린은 아나운서 국장 김주희(심혜진 분)의 양녀이자 현재 KBC 아나운서로 어린 시절 파양을 당한 기억이 있는 인물.

또한 빼어난 외모와 실력을 갖춘 인기 아나운서 지연이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은 대학 선배이자 방송국 선배인 한재성(유건 분)으로 최세영(박세영 분)과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이에 이해인은 ‘지성이면 감천’ 캐스팅에 대해 “생각지도 못했다”라며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였는데 기회가 주어졌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예린 역에 대해 “신인에게 주어지기엔 너무 좋고 큰 역할”이라며 “제가 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은 없었지만 욕심은 많이 났었다.
‘내가 많이 배우고 변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선뜻 못한 건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성이면 감천’ 출연에 대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설명한 이해인은 “일에 대한 목마름이 컸기에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이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많이 성장해 있을 것 같다. 요즘 행복이 뭔지 조금씩 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성이면 감천'은 입양아의 가족찾기 이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의 혼란, 갈등 극복기를 다룬 새로운 발상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29일 첫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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