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가 행복하라고..혜택이 주렁주렁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금융권은 '가족'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은행권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거래 교육에 도움을 주고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화재 또는 도난사고 등 가정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들을 보장하는 상품과 연령대에 맞춰 상품 전환이 가능한 상품들로 가족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카드 회사들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가족들의 여가 활동 시 포인트 적립 및 결제 그리고 무료 영화 관람 등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들이 눈길을 끈다.
■신한은행 신한 키즈플러스
신한은행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인 '신한 키즈플러스'를 판매하고 있다.
신한 키즈플러스는 신한은행의 신한 키즈플러스 통장과 신한 키즈플러스 적금, 주택청약 종합저축,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의 신한 BNPP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증권투자신탁, 신한생명 무배당 Kids Plus VIP꿈나무 변액유니버셜 보험, 신한카드의 Kids Plus카드 등의 전용상품으로 구성됐다.
신한 키즈플러스 통장은 자녀에게 용돈관리 방법과 금융거래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상품으로 자동화기기 현금 인출수수료 우대 서비스, 평생계좌번호 지정 서비스, 영어인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자녀의 미래설계 자금을 꾸준히 불입할 수 있는 신한 키즈플러스 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총 4회 재예치가 가능하며 자동이체 등록, 주택청약보유 등 우대요건 충족 시 최고 연 3.6%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Kids Plus카드'는 영유아 보유 고객에게 육아를 위한 카드소비 시 혜택을 부여한 카드로 엄마가 원하는 내 아이의 모습인 건강한 내 아이(병원, 약국할인), 이쁜 내 아이(할인점, 오픈마켓할인), 똑똑한 내 아이(유아전문기관, 학습지 할인), 행복한 내 아이(키즈카페,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할인)의 콘셉트로 각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KB 주니어스타 통장·적금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국민은행의 만 18세 미만 주니어 고객 대상 'KB 주니어스타(Star) 통장.적금' 상품을 눈여겨 볼 만하다.
'KB 주니어 Star적금'은 학자금 등 미래를 위한 목돈마련 상품으로 저축금액은 초회 10만원 이상, 2회차 이후 3만원 이상 1000원 단위로 월별 최대 5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자동재예치를 동의하는 경우 만 20세에 도달할 때까지 연단위로 재예치된다. 기본이율은 연 2.9%. 신규가입 시 가족 3인 이상이 국민은행 고객인 경우 연 0.2%포인트, 'KB 주니어 Star통장' 가입 고객인 경우 연 0.1%포인트를 우대해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최초 1년간 적용한다. 또한 납입 회차의 75% 이상을 자동이체로 입금하면 자동이체우대이율 연 0.1%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KB 주니어 Star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스쿨뱅킹 또는 휴대폰 요금 등의 자동이체, '주니어 Star체크카드'의 결제 실적이 있거나 'KB 주니어 Star적금'을 가입한 고객 등에게는 결산기 평균 잔액 중 50만원 이하의 금액까지 연 4%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전자금융 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NH농협은행 '꿈이룸 예.적금'
NH농협은행은 개인이면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금융목표를 설정해서 응원과 댓글수, 지인 추천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꿈이룸 예.적금'을 내놨다.
'꿈이룸 예.적금'은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을 통해 1인 3계좌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우대금리 항목은 응원과 댓글 수에 따라 최대 0.3%포인트다. 지인의 추천을 받거나 지인이 추천을 통해 가입 시 각각 0.1%포인트, 적금의 경우 목표액 달성률에 따라 최대 0.15%포인트, 목표액 100% 조기 달성 시 0.05%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예금은 최대 0.5%포인트, 적금은 최대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 아이사랑보험 명작 플러스
신한생명 아이사랑보험인 '명작 플러스(名作Plus)'는 아이가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30세가 되면 성인에게 필요한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암 보장은 물론 어린이질병, 통원치료 등 종합적인 보장이 가능하고 교통재해로 인한 장해발생 시에는 최고 1억원, 일반 장해 시에는 최고 5000만원을 지급한다. 질병·재해로 수술 시 수술 1회당 최고 500만원을 보장하며 30세에 만기 축하금으로 500만원이 지급된다.
만기 후에는 종신보험 등으로 전환하거나 80세까지 어린이 보험으로 그대로 유지하는 게 가능하다. 종신보험으로 전환 시에는 사업비가 부과되지 않아 기존 보험보다 약 15%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고 연금보험으로 전환할 때에는 가입시점 또는 전환시점 중 유리한 위험률을 적용할 수 있어 더 큰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에 대해서는 보험료의 5%를 할인해주는'장애인 우대서비스'와 함께 출산장려 차원에서 2명 이상 자녀를 둔 고객에 대해서는 추가로 다자녀 보험료 할인(0.5~1.0%)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 가정종합보험 '살다보면'
삼성화재가 새해 첫 보장성 신상품으로 출시한 가정종합보험 '살다보면'은 주택 화재 위험뿐 아니라 배상책임, 도난사고 등 가정생활 속 다양한 위험을 보장한다.
먼저 업계 최초로 주택 감가상각분 복구비용 등 사고보장을 강화했다. 화재나 붕괴로 인한 손해를 실손보장하는 것은 물론 주택 노후로 인한 감가상각에 대해 복구비용지원을 신설했고 화재나 붕괴 등의 사고로 임시거주가 필요한 경우 4일째부터 90일까지 해당 기간에 사용한 숙박비와 식대를 1일 10만원 한도로 실손보장한다.
다주택자를 위한 보장도 가능해 주택이 낡아 발생한 누수사고 등으로 세입자나 아래층 거주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집주인의 법적 배상책임을 보상하는 임대인 배상책임과 화재 시 임대료 손실도 보장한다. 기존 일상생활중배상책임은 거주 중인 주택에 대해서만 인정되는 반면 '살다보면'은 임대한 주택에서 발생한 우연한 사고로 법률상 배상책임을 부담하는 경우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CI보험'
가정마다 자녀의 수가 많지 않다 보니 자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져 어린이보험의 필요성을 인지한 소비자들의 보험 가입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어린이 전용 CI 보험인 '굿앤굿어린이CI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어린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통합 보장한 상품으로 2004년 7월 출시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186만건, 812억원의 판매 실적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고액의 치료비를 요하는 치명적 중병 상태인 다발성 소아암(백혈병, 뇌·중추신경계암, 악성림프종), 중증 화상 및 부식, 4대 장애(시각·청각·언어·지체 장애), 양성뇌종양, 심장 관련 소아 특정 질병, 장기이식수술, 중증세균성수막염, 인슐린의존당뇨병 등 어린이CI를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초·중·고교의 입학·졸업시점에 맞춰진 10·15·18·20세 만기는 물론, 24세, 27세, 30세 만기까지 마련되어 대학졸업 및 사회생활시작 시점까지, 즉, 실질적으로 부모의 품을 떠나는 시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한화생명 '한화명품건강보험'
한화생명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성인질환을 비갱신형으로 집중 보장하는 '한화명품건강보험'을 판매 중이다.
'한화명품건강보험'은 나이가 들어도, 직업이 바뀌어도 처음 냈던 보험료 그대로 100세까지 주요 성인질환을 집중 보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불필요한 사망보장을 의무 부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2만~3만원대로 저렴하게 설계할 수 있어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인 것도 장점이다.
'한화명품건강보험'은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 말기신부전증과 같은 주요 5대 성인질환 진단 시 2000만원의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특히 5대 질환을 각각 보장하여 최대 1억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성인질환에 대한 보장을 집중화했다(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대부분의 건강보험이 최초 1회만 진단자금을 지급하고 보장이 종료되는 것과 달리 보장을 체계화한 것이다.
■삼성생명 '우리아이부자연금'
삼성생명 우리아이부자연금은 만 14세 이전에 가입하여 45세 이후에 연금을 개시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최소 30년 이상의 거치 기간을 가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충분한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다양한 자금 활용도 가능해 자녀의 대학 등록금 또는 유학자금이 필요할 때는 해지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반면 생활에 여유가 있을 때는 추가로 납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상품으로 0세부터 만 14세의 어린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연금지급개시는 45세 이후부터 계약자가 정한 나이(최대 80세)로 하며, 가입 후 연금지급 개시 나이를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10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하면 일정 조건하에서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이 있다.
삼성생명은 또 아이들에게 선물할 만한 보험으로 '아이사랑보장보험'도 판매 중이다. 태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성장단계별로 각종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지켜주는 상품으로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을 수 있는 각종 장해와 골절 등은 물론, 고액의 치료비가 요구되는 중대 질병도 진단과 수술비를 보장한다.
임신 즉시 가입이 가능하며 성장단계별로 발생하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보장의 범위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 5월 가정의 달 이벤트
'국민생활의 힘', KB국민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웨딩 및 나들이 준비에 유용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1일까지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를 통해 응모하고 행사기간 결혼서비스업·결혼식장, 가전·가구·귀금속, 여행·항공·호텔·면세점, 백화점·대형마트·인터넷 쇼핑몰 업종(KB국민카드에 등록된 가맹점 업종 분류에 따름)에서 KB국민카드(KB국민체크카드 포함, KB국민기업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5명)에게 대상 업종 이용금액의 100%를 300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 2등(10명)에게 대상 업종 이용금액의 70%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 3등(35명)에게 대상 업종 이용금액의 50%를 100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 4등(50명)에게 대상 업종 이용금액의 10%를 50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 5등(200명)에게 KB국민 포인트리 5만점, 6등(1000명)에게 KB국민 포인트리 1만점을 각각 제공한다.
■삼성카드 '실용의 경험' 이벤트
삼성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통합마케팅 캠페인 '2013 삼성카드 실용의 경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통합마케팅 캠페인은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이벤트들을 '당신에게 참 실용적인'이라는 삼성카드의 브랜드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연계해 기획하고 통합적으로 알려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삼성카드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삼성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삼성카드 포인트몰(pointmall.samsungcard.com)을 통해 '가정의 달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으며 포인트가 부족할 경우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5월 한 달 동안 기획전 상품을 포함해 포인트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또 다음달 30일까지 메드 포 갈릭, 스파게띠아, 토니로마스, 모락 등 외식 가맹점에서 메인 메뉴를 이용하고 삼성카드로 결제 시 무료 메뉴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 메뉴 혜택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각 외식 가맹점별 쿠폰을 출력한 후 해당 외식 브랜드 전국 매장에서 제시하면 이용 가능하다.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금요일 전국 CGV에서 숫자카드로 영화 현장 결제를 하면 동반 1인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CGV 삼성카드 데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기간 숫자카드를 이용해 영화 예매를 하면 8500원 상당의 CGV 콤보세트(팝콘, 음료)도 2000원에 제공한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황상욱 안승현 연지안 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