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웰니스 휴먼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 신규사업자 선정
2013.05.15 11:00
수정 : 2013.05.15 11:03기사원문
웰니스란 일반인의 건강, 안전, 행복한 삶을 위해 질병의 예방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칭한다.
'웰니스 휴먼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은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되고 있는 의료산업 패러다임을 반영하여 웰니스 신시장을 본격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구개발에서 서비스 상용화까지 총 3년, 정부출연금 130억 이내가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사업단은 건강한 일반인 중 운송업 및 제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2016년 6월까지 3년 2개월간 균형잡힌 웰니스 증진을 위한 웰니스 지수 정량화 및 응용서비스 플랫폼 개발·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에 연결 가능한 패치형 무선 활동량계와 무선 심전도계를 개발해 개인 및 단체의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게 된다.
아울러 개발 예정인 서비스 기반기술과 상용 서비스 모델의 실증을 위해 대구버스운종조합 운송업체와 달성군 논공공단 제조업체, 의성군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약 91만명에 이르는 운송업 종사자와 약 292만명에 이르는 제조업 종사자에 적용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웰니스 시장은 원격의료와 달리 법적 제약이 적고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로 고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늘고 있지만, 성공사례가 없어 시장창출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서비스 기반기술과 상용 서비스 모델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약 1200억원 규모의 웰니스 신시장이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