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국·일본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 성황(월)

      2013.06.02 16:48   수정 : 2014.11.06 06:36기사원문
울산시가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시장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초청상담회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일 울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울산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중국·일본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 148건 4222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지난 2월 28일부터 해외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KOTRA 심양무역관,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천진시분회 등을 활용해 일본, 톈진,선양, 장춘, 다롄 등에서 참가의사를 밝힌 80여개 기업의 해외바이어들 가운데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수요조사를 통해 2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상담회에는 중국·일본의 24개 기업에서 파견한 해외유력 바이어 30명과 지역 중소기업 37개 기업이 1대1 상담을 통해 지역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과 관련 선진기술 분야에 대한 판로를 개척했다.

특히 일본 중견기업 미시마코오산(주)은 기존 매칭된 상담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지역 업체들이 추가상담을 하면서 20여건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비즈니스 상담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 울산지역 참가기업인 엠티케이솔루션, 모터웰 등은 바이어를 직접 기업으로 초청해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쳐 좋은 성과를 올렸다.

이번 상담회 결과 상담액(800만달러) 전액을 실제 계약으로 성사시킨 (주)금호와 상담액 666만달러의 절반이 넘는 418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성심테크 등 21개 기업이 30여건 4222만달러의 수출상담을 벌여 절반에 가까운 2002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참가업체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면서, 현재까지 협력한 아시아 유관기관과 함께 수출상담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꾸준한 네트워킹을 통해 계약 성사에 필요한 각종 사후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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