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피해방지 이동식 해수풀장 개발
2013.06.03 15:30
수정 : 2014.11.06 06:13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세원리테크는 해수욕장에서 자주 출현하는 맹독성 해파리 쏘임 피해를 방지하는 '부유 이동식 해파리차단 해수풀장' 제작 신기술을 국내 최초 개발, 발명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이동식 해수풀장은 가두리양식장처럼 일반 해수욕장내 여러 곳에 설치할 수 있고 파도와 조류, 밀물 썰물 간만의 차에 따라 물속에서 부유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파리는 해수욕 시즌인 7월초부터 8월중순 우리나라 해안에 대량 출몰해 피서객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세원리테크는 해파리 피해가 날로 극심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2년간 신기술을 연구개발해 성공했다.
세원리테크 기술연구소가 인천대 녹색환경지원센터의 기술지원으로 제품을 개발했으며 견고하고 내구성이 강한 재질과 조립식으로 구성된 ㄷ자 모양의 부유 이동식 해수풀장(가로 50m, 세로 50m)으로 유지관리가 편리하다. 조류와 파도에 따라 수심 2m 정도에서 해수면 가까이 부유하며 이동하는 해파리의 침투를 차단하기 위해 안전구역에 월파방지그물망을 해수면 바닥까지 포설하도록 되어 있다.
㈜세원리테크는 지난 1996년 창립해 과감한 연구 개발투자로 환경친화적인 차선분리대, 차막이 주차블럭 등을 개발, 생산해 정부조달우수제품으로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