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환자 1명 추가 “현재 총 9명 확인”

      2013.06.12 10:28   수정 : 2013.06.12 10:28기사원문
야생진드기로 인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9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제주에 거주하는 62세 남성의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SFTS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환자를 포함해 현재 전국에서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모두 9건이다.

지역별로는 제주 4명, 강원 2명, 경북 1명, 경남 1명, 전남 1명이다. 이 중 제주 2명, 강원 1명, 경북 1명 등 4명은 목숨을 잃었다.


지난 4월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신고된 SFTS 의심 사례는 106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SFTS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은 없다. 때문에 SFTS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인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만이 유일한 예방책이다.


전문가들이 야외활동시 긴 팔, 긴 바지를 입고 양말을 신어 피부노출을 최대한 줄여야한다고 조언했다.

풀밭 위에 옷을 벗은채 눕거나 용변을 보지 않고, 풀밭에서 사용한 돗자리도 세척해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후 반드시 목욕을 통해 진드기를 없애고, 야외에서 입었던 옷과 양말 등은 꼭 세탁해야 한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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