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신공항 관련 5개 시도 합의문 체결 대환영

      2013.06.18 13:27   수정 : 2014.11.06 01:49기사원문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경북도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신공항 수요조사 시행방법, 절차 등과 관련 5개 시도(대구, 부산, 울산, 경북)가 뜻을 같이하고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합의문 체결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의 뜻을 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이날 5개 지자체 간 공동 합의서를 체결하고 항공수요조사를 연내 빠른 시일 내 착수하는 등 4개항의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과 김 지사는 "국토부에서 시도민의 염원을 담아 앞으로 성실,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투명하게 용역을 진행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입지타당성 조사를 위한 협의에 있어서도 이번 합의정신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정치적 논리보다 경제적 타당성 논리로 수도권의 부정적 시각을 일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종전의 건설방안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영남권에 항공수요가 충분히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지역 전문가가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 T/F팀은 행정부시장과 행정부지사, 대구경북연구원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신공항 지원단과 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위원회로 구성할 계획이며, 정책지원팀과 행정지원팀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대구시·경북도 단체장은 "신공항 건설은 수도권의 중심, 경제성 논리가 아닌 국가의 국토균형발전과 글로벌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며 "5개 시도가 공동합의한 만큼 지난 갈등을 해소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 신공항이 조기에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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