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세븐·상추, 안마시술소 출입 조사중

      2013.06.26 07:18   수정 : 2013.06.26 07:18기사원문

SBS '현장21'이 연예병사의 안마시술소 출입을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연예병사로 복무중인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과 상추(본명 이상철)가 이 같은 혐의로 군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국방부 홍보지원대 사병(연예병사)으로 복무 중인 상추와 세븐이 최근 지방 공연을 마치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라며 "사실로 확인될 경우 법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연예병사의 복무 태만 실태를 집중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도 춘천으로 위문 공연을 간 연예병사들이 술을 마시고 모텔에서 숙박하며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이들은 안마시술소에서 나오다 기자가 인터뷰를 시도하자 기자의 팔을 꺾고 카메라를 부수는 등 폭력까지 행사했다.


취재 결과 이들은 안마시술소에서 현금 17만원을 내고 '서비스'를 받으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국방홍보원 측은 "병사가 아파서 안마치료를 받기 위해 찾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안마시술소 주인은 "아가씨로부터 모두가 생각하는 '서비스'를 받겠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연예사병제도 폐지를 주장하며 해당 연예병사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세븐과 상추, 믿을 수 없어", "연예병사가 무슨 벼슬도 아니고..", "누구를 위한 연예병사인가요", "다음 주도 기대된다", "정말 대실망이다", "철저한 조사 부탁드립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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