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전면 리모델링 추진

      2013.06.27 16:01   수정 : 2013.06.27 16:01기사원문
【 수원=장충식 기자】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오는 2018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시설현대화가 추진된다.

경기도는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한 2014년도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자로 수원도매시장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수원도매시장에는 향후 4개년 간 국도비가 포함된 14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초현대식 농식품 종합도매시장으로 리모델링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부지는 당초 5만6925㎡에서 인근 부지를 추가로 매입 7만10㎡로 확대된다.

또 건축물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연면적 8만1500㎡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과일, 채소, 수산동 및 직판동, 전문물류동, 관리시설 등 전문유통시설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등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추진방식은 단계적 순환재개발(롤링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에는 연간 처리물량 12만t, 2000억원 거래에서 21만t 28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 동안 수원도매시장은 시설노후화와 주차장 협소 등으로 이용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으며, 악취 및 쓰레기로 인한 민원이 제기돼 왔었다.

도는 이번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수원도매시장이 경기남부지역의 중심 유통시설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범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초현대식 도매시장으로서 농식품 중심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편의, 복지향상에도 기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공모에는 인천, 전주, 광주 등 전국 5개 도매시장이 신청했으며, 사업타당성과 지자체의 추진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수원도매시장이 최종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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