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한솔섬유 사장취임.. 기업인으로 복귀

      2013.07.04 14:30   수정 : 2014.11.05 12:19기사원문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최근 한솔섬유 사장 자리에 취임하며 기업인으로 돌아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 1일 한솔섬유 사장으로 임명됐다. 한솔섬유는 니트 위주의 섬유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회사다. 현재 주요 바이어로는 콜스, 월마트, 갭, 올드 네이비, 짐보리, 리복 등이 있다. 한솔제지, 한솔케미칼 등을 계열사로 둔 한솔그룹과는 무관하다.


1992년 설립된 한솔섬유는 서울 본사에 900명, 해외법인에 4만1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지역과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중남미 지역에 월간 의류생산량이 총 4000만장에 달하는 글로벌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한솔섬유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9749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을 기록했다.


유한킴벌리에서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며 최고경영자(CEO)로 명성을 떨쳤던 문 전 대표는 2007년 창조한국당 대표로 대권에 도전했다 낙선했다. 2008년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인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그는 기업 경영컨설팅 업체인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를 지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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