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지역사회와 ‘융합’ 통한 학교폭력 예방---영등포경찰서 신풍지구대 관내 중학생과 친선 축구대회

      2013.07.21 14:18   수정 : 2014.11.04 19:11기사원문

경찰이 계도나 순찰 등 종전의 소극적인 대응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융합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에 활동에 나서 그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신풍지구대는 지난 18일 신길동 대영중학교에서 대영중학교 학생 대표들과 친선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융합과 소통을 강조하는 새정부의 '3.0' 정책기조에 맞춘 경찰의 '맞춤형 3.0 눈높이 정성치안활동' 일환으로 열린 이번 친선축구대회에는 생활안전협의회,대영중학교 어머니순찰대 등 관내 유관단체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학교폭력예방에 동참하자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풍지구대 정승택 경감은 "이번 친선축구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경찰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올 수 있는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이같은 유대감은 곧 소통을 통한 학교폭력 문제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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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회에 참가한 이 학교 한 학생도 "지금까지는 경찰관이 항상 멀리 있다고 생각했는 데 이번 축구경기를 통해 이웃집 아저씨같이 느껴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경찰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순찰 뿐 아니라 이렇게 축구대회도 열 만큼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어 놀랍고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영등포경찰서 신풍지구대는 여성자율방범대와 학교폭력순찰대 등 관내 시민단체와의 합동 순찰 활동과 등하굣길 학교폭력 예방 안전미소길 등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올해들어 학교폭력 비율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40%가량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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