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과시’ 중국, 호주와 난타전 끝에 4-3 승리

      2013.07.28 19:27   수정 : 2014.11.04 15:31기사원문
ⓒ뉴시스

중국이 호주를 꺾고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중국은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EAFF 동아시안컵’ 최종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까지 합해 1승2무를 기록한 중국은 이어 열릴 한국과 일본의 경기의 결과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중국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제압을 했다. 전반 4분 순시앙이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디바오가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으며 호주의 골망을 가른 것.

일격을 당한 호주는 전반 29분 애런 무어가 중거리 슈팅으로 중국의 골문을 열어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 다시 중국이 앞서가는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0분 디바오의 슈팅이 호주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순케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중국이 리드를 잡았다.

호주는 선수 교체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이어가던 중국은 후반 41분과 후반 43분 양수와 우웨이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호주는 후반 44분과 추가시간에 두 골을 따라 잡으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결국 중국이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대회를 마감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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