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나귀 탄생.. 이탈리아서 당나귀와 얼룩말 교배종 ‘이포’ 눈길

      2013.07.29 12:56   수정 : 2014.11.04 15:20기사원문
얼나귀 탄생.
이탈리아에서 암컷 당나귀와 수컷 얼룩말 사이의 교배종인 '얼나귀'가 태어났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동물보호소에서 암컷 당나귀와 문을 닫은 한 동물원에서 온 수컷 얼룩말 사이에서 얼나귀 '이포'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물보호소에서 각각 울타리 하나를 두고 생활했으나, 얼룩말이 울타리를 넘어 당나귀와 짝짓기를 했다.

해당 동물보호소는 "이번에 태어난 '이포'는 이탈리아에서 유일한 얼나귀"라며 "이포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희귀종인 이포는 얼룩말처럼 검은 줄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몸은 옅은 갈색으로 몸집 등은 당나귀와 더 비슷하다.

동물보호소 관계자는 "이포는 현재 당나귀들 사이에서 함께 지낸다"며 "이포가 특이한 외모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당나귀들도 이포를 같은 일원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얼나귀 '이포'는 건강하게 자라더라도 생식 능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