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번리 공격수 오스틴 영입…‘계약 기간 3년’
2013.08.02 13:30
수정 : 2013.08.02 13:30기사원문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새로운 공격수를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QPR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번리의 공격수인 찰리 오스틴(24)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QPR은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오스틴은 번리 소속으로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0경기에 출장해 28골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번리에 입성한 오스틴은 총 75경기에 나서 45골을 기록할 만큼 득점력 부분에서는 인정을 받고 있다.
지브릴 시세, 제이 보스로이드 등 공격수들이 팀을 떠나며 공격수 보강이 시급했던 QPR은 당초 셀틱에서 활약하던 게리 후퍼를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후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노리치 시티와 3년 계약을 맺으며 QPR의 러브콜을 뿌리쳤고, 후퍼를 놓친 QPR은 결국 오스틴을 데려오며 공격진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게 됐다.
오스틴을 영입한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은 “엄청난 결정력을 가진 오스틴은 어느 위치에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다”라고 그를 평가한 뒤 “그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QPR의 미드필더인 박지성은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에레데비지)으로의 임대가 유력시 되는 가운데 수비수 윤석영은 QPR이 치른 프리시즌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주전 경쟁의 청신호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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