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亞 대표 ‘음악도시’로 키운다

      2013.08.04 08:01   수정 : 2013.08.04 17:21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국내외 대중음악 산업을 선도하는 아시아의 대표 음악도시로 거듭난다.

4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펜타포트음악축제 등 대중음악 페스티벌에 산업적 요소를 접목해 인천을 아시아의 대표적 음악도시로 육성키로 했다.

인천시는 음악축제와 음악산업, 관광산업이 융합한 산업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음악산업박람회.장르별 경연대회 개최, 특화거리 조성, 대형 음악페스티벌 유치 등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인천시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계절별 음악축제를 마련, 전 세계 음악 관계자와 음악팬이 인천을 찾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에는 대표적 여름 축제인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이 외에 이렇다 할 봄.가을.겨울별 음악축제가 없었다.

이와 함께 힐링&캠핑 페스티벌 등 신규 유망 축제를 발굴해 계절별 대표 축제로 육성키로 했다.

또 인천시는 현재 연 1회 열리는 한류문화축제를 활용해 K-팝(pop) 콘텐츠를 육성하고 음악 소재 스토리텔링화 및 음악(공연)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인천시는 음악축제가 열리는 동안 세계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비즈니스를 논의할 수 있는 뮤직마켓과 국내외 음악 전문가들이 인천의 음악축제와 음악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콘퍼런스, 전시회 등을 마련한다. 뮤직마켓에는 음악 관련 업체가 참여해 바이어와 음악팬을 대상으로 음반 전시 및 판매 등을 한다.

또 신인 뮤지션이 쇼케이스를 선보여 국내외 음악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되고 신인 뮤지션 발굴 등 장르별 경연대회도 열린다.


인천시는 송도와 중구 신포동을 음악도시 선도거점지역으로 선정해 특화거리 등을 조성키로 했다.

인천시는 올해 펜타포트음악축제가 열린 송도23호 공원 공연장과 송도컨벤시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송도를 음악도시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
중구 신포동 일대에는 음악카페와 라이브클럽 등을 집중 유치해 클럽음악 특화거리, 뮤직 스트리트 등으로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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