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총액인수제, 이제 시작되나?

      2013.08.13 08:14   수정 : 2013.08.13 08:14기사원문
KB투자증권 정대호 연구원은 13일 "이번 신속인수제도의 가장 큰 수혜 업종은 건설업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8월 회사채 발행시장은 LG전자 및 LG패션 등 우량회사채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6월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발행시장 회복에 대한 희망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그는 "만기도래 물량이 집중되며 전체 잔액 기준으로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A 등급 건설사의 회사채 발행에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는 등 투자자들의 극심한 위험회피심리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시장에서도 경기 펀더멘털에 대한 의문이 해소된 영향에 크레딧 채권의 매력이 부각되며 가격 되돌림이 크게 진행된 모습이다"면서 "하반기 회사채 시장은 상반기보다는 개별 크레딧 이슈에 집중하기 보다 대외적인 요인, 즉 미국채와 이에 따른 지표금리 변화에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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