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하천 물고기 떼죽음, ‘피라미 등 수천 마리 폐사.. 관계당국 조사’
2013.08.22 07:30
수정 : 2013.08.22 07:30기사원문
충북 청원군의 한 소하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낭성면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부터 청원군 낭성면 무성리의 소하천 1.5km 구간에서 피라미와 붕어 등 죽은 물고기가 떠오르기 시작해 21일 오전까지 수천 마리가 폐사했다.
청원군과 면사무소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신고를 받고 인력을 동원,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했다.
또 손바닥 크기의 물고기 10마리를 수거해 대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4개 구간에서 채취한 하천수를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청원군은 일단 농약으로 인해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보고 수거한 물고기와 하천수 분석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청원 하천 물고기 떼죽음 소식에 누리꾼들은 "농약 때문일 수도 있다니..", "정확한 원인을 꼭 밝혀야 한다", "이런 소식 들으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