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두환 며느리’ 탤런트 박상아 소환 조사
2013.08.31 15:07
수정 : 2013.08.31 15:07기사원문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의 부인 배우 박상아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검찰은 재용씨가 2003년과 2005년 박상아씨 명의로 구입한 미국 LA소재 부동산의 매입자금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마련한 비자금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LA주택을 관리하고 있는 박씨의 어머니 윤씨와 동생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박씨를 상대로 LA주택의 구입경위, 자금 출처 실소유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재용씨를 불러 해외부동산 의혹, 외삼촌 이창석(구속)씨로부터 경기도 오산 땅 5필지 49만5천㎡(15만평) 불법 증여받았다는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