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 보급’에 앞장
2013.09.05 14:33
수정 : 2014.11.03 15:31기사원문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의 지속적인 한류문화 확대에 맞춰 한국어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후에 한국어학당'의 운영경비를 지원하는 한편, 직원 채용 시 향후 '한국어학당' 출신의 재학생들에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더불어 내년부터 '한국어학당' 학생 중 우수 학생들을 매년 2~3명 선발해 한국방문 및 문화 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방학이나 휴학 중인 학생들이 현지 롯데마트 매장에서 근무를 희망할 경우 2~3개월간 단기 인턴사원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발 더 나가 롯데마트는 한류 바람이 거 쎈 베트남 다낭 지역에서 한국어 보급 확대를 위해, 직접 '한국어학당'을 설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홍원식 롯데마트 베트남 부문장은 "롯데마트가 베트남에 처음 매장을 오픈한 2008년 말과 현재, 베트남 내에서 한국에 대한 현지인들의 선호도나 친밀도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향상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맞춰 오는 9일부터 일주일간 호치민시의 '남사이공점'에서 '한국상품 특별전'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에 CJ, 농심, 대상, 녹차원, 삼립식품, 태경농산 등 9개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제품 200여 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며, 롯데마트는 이러한 한국 상품 소개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참여하는 우수 중소기업 업체 수를 지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