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내린 뒤 기온 뚝..중부지방 돌풍·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

      2013.09.24 08:52   수정 : 2014.11.03 11:30기사원문

기상청이 24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린 뒤 늦더위가 물러가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날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오늘의 날씨', '날씨 예보', '가을비' 등 검색어가 상위권에 집계됐다.

24일 8시 10분 기상청 속보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서 남하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경기, 충남 서해안, 강원 북부지역에 시간당 5㎜ 내외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구름대는 시속 45㎞로 동북동진하고 있으며 특히 중부지방에서는 낮 동안 국지적으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를 쏟겠다.

이 비는 오늘 밤 늦게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내일(25일) 아침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동해안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가을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져 낮 동안에도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에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6도, 세종 26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30도, 제주 28도, 울릉도 25도 등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내일(25일) 낮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점차 기온이 내려가겠다.


기상청은 26일과 27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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