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생약성분 월경전증후군 치료제 ‘프리페민 정’ 발매
2013.10.02 10:45
수정 : 2014.11.03 09:46기사원문
종근당은 국내 최초로 생약성분 월경전증후군 치료제 '프리페민정'(사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프리페민정은 스위스 생약전문회사 젤러에서 생산한 일반의약품으로 유럽의약국(EMA)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프리페민정의 주성분은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에서 추출한 생약성분으로, 월경전증후군으로 인한 두통, 피부증상, 아랫배 통증, 가슴팽창, 신경과민, 과민성 감정굴곡, 우울, 피로, 수면장애 등의 신체적 및 정신적 증상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월경전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약 40%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여러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 증상들이 생리주기에 따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배란 후 황체기에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났다가 생리 시작 직전이나 그 직후 소실되어 여성들의 일상생활이나 학업에 지장을 준다.
종근당 관계자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월경전증후군을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아 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드문 상황"이라며 "국내 최초로 출시된 생약성분 월경전증후군 치료제가 그동안 명확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 받아온 여성들의 일상을 크게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