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남편, 아내 갑상샘암 소식에 리마인드 웨딩.. “많이 힘들었다”

      2013.10.12 09:49   수정 : 2014.11.01 13:50기사원문

변정수 남편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변정수는 후두종양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변정수는 "쉽게 물혹 정도로 생각했다. (의사 선생님이) 갑상샘암이라고 딱 얘기하셨다"면서 "정말 그 사실을 알고 정확한 검사가 나오는 일주일 동안 별 생각이 다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변정수는 갑상샘암 판정을 받고 평소 하고 싶었던 '리마인드 웨딩'을 결정했다.


변정수 남편은 "아내가 수술 날짜를 미루고 리마인드 웨딩을 하자고 했다. 아내가 평생 해보고 싶은 것들이었기 때문에 수술을 하자고 설득을 못했다"며 "그 때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변정수는 "수술 후 인생이 다시 보였다"면서 "가족을 위한 스케줄도 나를 위해 하는 거다. 집안일도 훨씬 더 즐겁게 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정수의 갑상샘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변정수 남편 힘들었을 것 같네요", "변정수 남편, 아내가 아픈데 얼마나 안타까웠을까요", "변정수나 변정수 남편 모두 이제는 행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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