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협박범에 선처, 협박범 정체는 평소 친한 지인

      2013.10.14 15:47   수정 : 2014.11.01 13:28기사원문



라리사가 자신의 혼인 및 이혼 사실 폭로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한 협박범을 선처하기로 결정했다.

라리사가 속한 극단 수유동 사람들의 박광춘 대표는 1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7일) 기자회견 한 다음 이혼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1,000만원을 요구한 협박범이 라리사에게 전화를 걸어왔다"며 "(전화 협박을 한 사람은) 라리사가 알고 있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그 지인의 말은 자기가 술에 취해 단순히 장난을 한건데 일이 커져서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며 "무릎 꿇고 사죄하면서 선처를 호소했고 라리사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라리사는 이에 앞서 협박법의 전화로 걱정돼 죽고 싶었다는 심정을 밝힌 뒤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협박범에 대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라리사는 7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파카소극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한국을 사랑한다"며 "(협박을 한) 사람의 마음을 듣고 왜 그러는지 이유가 무엇인지 들은 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회사측에서는 협박범에 대해 강력 대응하려 했으나 당사자인 라리사의 뜻에 따라 협박범을 용서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전망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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