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출신 송재희, ‘푸른거탑 제로’ 깨알 훈련병 연기 예고
2013.10.23 22:54
수정 : 2014.11.01 11:29기사원문
해병대 출신 연예인 송재희가 ‘푸른거탑 제로’에 출연한다.
23일 방송되는 tvN ‘푸른거탑 제로’에는 해병대 출신 대표 연예인 중 하나인 배우 송재희가 깨알 같은 훈련병 연기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해병대 의장대 출신임이 밝혀져 화제가 됐던 송재희는 병원 치료로 인해 유급된 허세 넘치고 찌질한 5주차 훈련병으로 열연을 펼친다.
그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구암 허준’ 등에서 주로 반듯하고 훈훈한 캐릭터를 맡았을 뿐 아니라, 카리스마 넘치는 해병대 시절과는 전혀 다른 정반대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조폭 출신 훈련병’ 윤진영과 불꽃 튀는 허세 대결을 펼치며 안방 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한다.
송재희는 먼저 입소했다는 이유로 4소대원들에게 얼차려를 시키거나, 공동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는 등 횡포를 부려 소대원들의 공분을 사고 윤진영은 이를 진압하며 영웅으로 등극하지만 5주차 훈련병들에게서 분노의 경고를 듣게 되고, 남모를 두려움에 송재희에게 건넨 배려가 재앙을 낳으며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푸른거탑 제로’를 연출하는 CJ E&M 민진기 PD는 “해병대 출신으로 늠름한 이미지의 송재희가 허술한 훈련병을 연기하면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것 같았다”며 “윤진영을 비롯한 소대원들과의 연기 시너지가 굉장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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