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열 교수, 세계 인삼과학상 ‘진피아상’ 수상

      2013.10.29 14:41   수정 : 2014.10.31 20:22기사원문

농촌진흥청은 세계 인삼과학상 '진피아상'(Ginseng Panax Innovation Award) 제3회 수상자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나승열(53) 교수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진피아상은 농진청 훈령으로 제정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제 학술상으로 고려인삼 연구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나 팀에게 주어진다.

나 교수는 고려인삼에서 뇌의 발생과 성장, 발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진토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해 인삼이 알츠하이머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천연 의약품으로 개발 가능성을 연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농진청은 다음달 1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리는 '인삼의 날' 행사 때 나 교수에게 상장과 상패, 상금 3000만원을 수여한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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