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모스크바 FSB 총회서 금융소비자 보호 강조
2013.11.10 17:00
수정 : 2013.11.10 17:00기사원문
금융위원회는 신제윤 위원장(사진)이 지난 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해 세계적 금융시스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번 총회의 주요 논의사항인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 개혁, 신흥국 위기 등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경험과 입장을 적극 개진했다. 신 위원장은 그림자금융 규제와 관련해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기존에 논의되던 건전성 규제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 보호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각국은 이번 총회에서 양적완화(QE)로 인한 위험자산 투자 증가, 신흥국의 외환시장 불안, 유럽 소형은행의 수익성 악화를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취약요인으로 지목하고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