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박진영-서지석, ‘깨알 디스’로 ‘예능감 폭발’
2013.11.29 09:26
수정 : 2013.11.29 09:26기사원문
박진영과 서지석이 ‘깨알 디스전’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반전 매력’ 특집으로 박진영과 서지석, 케이윌, 한은정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진영과 서지석이 서로를 향한 디스도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띄웠다. 현재 박진영과 서지석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을 통해 ‘예체능’ 농구팀 내 슈터로 활약하고 있다.
디스전의 포문을 연 사람은 박진영이었다. 박진영은 김혁 등장 전 후 서지석의 달라진 태도를 폭로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김혁이 합류하기 전에는 서지석이 ‘예체능’에 나오자마자 검색어를 점령했다”고 입을 뗀 뒤 “더블클러치가 화제가 되고 심지어 서태웅이라는 찬사까지 나왔다”고 말하며 그의 출중한 농구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그 후로 서지석이 진짜 서태웅이라도 된 듯 다녔다. 걷는 것도 서태웅처럼 걸었다”며 거침없이 폭로했다.
하지만 곧 “그런데 서지석보다 농구를 잘하는 김혁이 온 뒤 검색어가 김혁으로 옮겨갔다”며 “서지석이 갑자기 푸근한 아저씨로 바뀌었다. 무릎 나온 추리닝도 입고 다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당사자인 서지석은 “나도 모르는 새 나 자신이 서태웅이 된 것 같았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나 서지석 역시 “박진영의 반전 매력이 뭐냐”고 묻는 MC들에게 ‘예체능’에서 본 박진영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 주목을 끌었다.
그는 “대기실 옆방에서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났다. 끙끙 앓는 소리였는데 그 소리의 주범이 진영이 형이었다. 허밍을 하던 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진영이 형이 노래를 정말 잘할 것이라 기대했는데, 소음에 가까울 정도로 듣기 싫었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처럼 박진영과 서지석은 서로를 향한 디스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MC 유재석과 박명수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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