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일본 오사카 돔 공연에 ‘30만 관객’ 동원 ‘황금빛 물결’

      2013.12.02 14:19   수정 : 2013.12.02 13:53기사원문


그룹 빅뱅이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이하 오사카 돔)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해외가수 최초로 일본에서 6대 돔 투어 'BIGBANG JAPAN DOME TOUR 2013~2014'를 시작한 빅뱅은 이번 공연에서 독특한 무대장치와 팬들과 같이 호흡하려는 모습으로 일본 팬들을 사로 잡았다.

'하루하루'의 일본어 버전으로 콘서트 포문을 연 빅뱅은 2009년 발표한 일본 데뷔싱글 '마이 헤븐(MY HEAVEN)', 일본 레코드대상 최우수 신인상의 영광을 안긴 히트곡 '가라가라고 등을 비롯해 '판타스틱 베이비', '배드보이' 등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빅뱅은 이번 돔 공연이 규모가 큰 만큼 객석이 먼 관객을 위해 무대 전체가 움직이는 플라잉 스테이지와 무빙카를 이용해 관객 한 명 한 명과 가까이서 눈을 맞추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각 멤버들은 개별 솔로 무대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과 매력도 발산했다.

지드래곤은 '삐딱하게', '크레용' 을 통해 뛰어난 무대장악력을 선보였으며 태양은 '링가링가'로 빼어난 가창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탑은 솔로곡'DOOMDADA'로 래퍼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다

대성 역시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 2위에 오른 솔로앨범 '디스커버' 중 수록곡 '윙스(WINGS)'를, 승리는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 중 수록곡 '보쿠오 미츠메떼(GOTTA TALK TO U)'를 부르며 만능엔터테이너다운 재능을 과시했다.

총 리앵콜까지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빅뱅은 총 30여 곡의 노래를 선보이며 3시간 가까이 되는 공연을 지루할 틈 없이 화려하게 이어갔고 거리 곳곳에는 빅뱅의 콘서트 굿즈로 한껏 멋을 낸 젊은 남녀들이 눈에 띄는 등 현지에서 빅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빅뱅은 12월 7, 8일은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12월 14, 15일은 나고야 돔, 12월 19일부터 21일 3일간은 도쿄돔, 내년 1월 4일에는 삿포로 돔,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오사카 쿄세라돔을 끝으로 돔 투어를 마무리한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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