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산타 변신, 캐나다 ROM 공연 포스터 공개 ‘기대↑’
2013.12.10 21:55
수정 : 2013.12.10 21:55기사원문
가수 김장훈이 산타로 변신했다.
10일 김장훈은 자신의 트위터에 "캐나다 롬 공연포스터 여러분께 살짝 공개"라며 "의미도 좋지만, 즐겁지 않으면 김장훈 아니죠잉, 이번공연은 ROM이라는 장소때문인지 외국인관객이 절반. 하여 투지가 확. 지대 한국 공연 심는다! 연출몰빵"이라는 글과 함께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오는 19일(현지시간) 캐나다 최대 박물관이자 랜드마크인 ROM(Royal Ontario Museum)에서 개최되는 김장훈의 연말공연 포스터다.
사진 속 김장훈은 산타 모자를 쓰고 선무을 든 채 산타로 변신한 모습이다. 특히 해맑게 웃고 있는 그의 모습과 중앙에 쓰인 메리 크리스마스 문구가 어울려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이 의미 있는 이유는 ROM에서 가수가 단독공연을 하는 것은 ROM이 생긴 100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ROM 측은 김장훈의 음악성과 연출력, 사회공헌활동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연 협조에 도움을 줬다고.
또한 이번 공연은 지난 토론토 공연의 앵콜 형식으로 좌석 절반은 판매, 절반은 현지의 국내외 기업들의 후원으로 수익을 내는 펀딩 형식으로 개최된다.
수익금 전액은 토론토시청과 관련된 어린이재단, 토론토대학교 도서관에 한국서적 기부로 사용되며, 캐나다 역사교육기관, 어린이 병원 등에도 기부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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