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뱃살 탈출! 내장지방 다이어트

      2014.01.03 16:57   수정 : 2014.10.30 18:16기사원문
퇴근 후 잦은 회식과 술자리로 저녁마다 칼로리 폭탄을 맞는다면 잉여 영양분이 그대로 굳어 내장지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장기 틈새에 위치해 고혈압.당뇨.뇌졸중.심장병 등 만병을 유발하는 내장지방, 올 해는 반드시 작별을 고하자.

섭취 칼로리 줄이고 소식 생활화하기




내장지방을 줄이려면 우선적으로 칼로리 소모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 적게 먹으면 몸무게가 줄어들면서 내장지방도 함께 빠지게 된다.

포만감이 큰 식품을 섭취해 식사량을 줄여보자. 포만감지수가 높은 식품으로는 섬유질이 많은 배추와 상추, 호박잎 등 잎채소와 수박, 파인애플 등 과일이 있다. 반면 다시마튀각, 자장면, 라면, 김밥, 곶감, 쌀밥, 갈비탕 등은 상대적으로 포만감지수가 낮아, 배부를 때까지 먹으면 적정 칼로리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다.


원래 먹던 양에서 일정량을 덜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그릇과 밥그릇을 작은 사이즈로 바꾸고, 반찬 가짓수를 줄이면 섭취 칼로리를 조절하기 쉬워진다. 식사 시 아이용 식기를 사용하거나, 커피잔 접시 크기의 작은 접시에 반찬을 덜어먹으면 식이조절에 도움이 된다.

장기에 휴식을 주는 '단식'

적당한 배고픔을 유지하면 내장지방을 연소하는데 효과적이다. 단식으로 음식물의 공급을 일시적으로 끊으면 위장, 간, 췌장 등 소화기관이 활동을 멈추게 된다. 이 때 많은 양의 혈액이 활동 중인 다른 신체 기관들로 분배되면서 몸 전체의 대사가 활발해진다. 이는 체온 상승과 더불어 혈액 속 백혈구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신체의 면역력을 높아지게 하고 내장지방을 태우게 된다.

소화기관과 함께 소화 작용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폐가 휴식을 취하게 되면 뇌의 부담도 줄어들어 정신이 맑아지는 효과도 있는데, 이 또한 단식의 장점 중 하나다.

유산소 운동으로 내장지방 태우기

운동으로도 내장지방을 줄일 수 있다. 내장지방은 다른 부위의 지방에 비해 빼기가 쉬운 편에 속해 꾸준히 운동하면 감량 효과가 금세 나타난다.

내장지방을 태우기 위해서는 등산이나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 위주로 하되,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3~4회 정도 하고 30분 이상지속해야 효과가 있다.
근력운동은 이틀에 한번씩 덤벨이나 윗몸 일으키기 등을 하면 좋다. 운동 강도는 숨이 약간 찰 정도로, 너무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복부운동을 따로 하지 않아도 에너지를 많이 움직이면 내장지방 감소 효과가 있으므로 전신운동에 도움이 되는 동작을 골고루 취해주면 된다.

사진출처: MBC 'VJ특급 비하인드 스토리' 방송화면 캡처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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