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스키폴공항그룹과 4년간 전략적 제휴

      2014.01.19 17:37   수정 : 2014.10.30 14:21기사원문

인천국제공항이 파리공항그룹, 네덜란드 스키폴공항그룹과 협력을 강화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공항그룹(ADP) 및 네덜란드 스키폴공항그룹과 4년간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 체결은 공항 운영과 해외사업 분야의 오랜 전통과 노하우, 폭넓은 항공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유럽의 양대 공항전문기업이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8연패에 빛나는 인천국제공항의 운영 비결을 높이 산 데 따른 것이다.

세 공항은 향후 4년에 걸쳐 공항-항만 연계시스템, 허브 전략, 물류 정보처리시스템, 공항운영 혁신 및 공항 확장 등 총 8개 분야에서 다각적이며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은 유럽 일류 공항과 다방면에 걸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서비스뿐 아니라 화물, 상업, 인사관리 등 공항 운영 전 분야에서 획기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진정한 리딩 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ADP는 프랑스 관문 공항인 샤를드골공항을 비롯해 프랑스 내 3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고 전 세계 26개 공항의 운영, 관리 및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키폴공항그룹은 95년의 역사를 지닌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을 포함해 4개 공항을 운영하고 해외 10개 공항에 지분투자 및 공항 운영 등 해외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며 ADP와 함께 세계적인 공항전문기업으로 꼽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1년 양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글로벌 선진공항과 공항운영 노하우 및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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