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동안 망가진 피부 되살리는 천연팩 홈케어

      2014.02.03 14:02   수정 : 2014.10.30 00:27기사원문
명절동안의 기름진 음식 섭취와 뒤바뀐 생체리듬은 피부의 변화를 가져온다. 여드름, 비듬 등 트러블을 유발시킬뿐만 아니라 다크서클 등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며 피부 건강을 위협한다. 잠시 풀어진 긴장으로 망가져버린 피부를 손쉽게 되살릴 수 있는 홈케어 노하우 몇 가지를 알아보자.

녹차, 알로에, 율무, 브로콜리




1. 녹차 : 타닌 성분이 피부 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며, 녹차의 비타민C는 색소침착을 예방해 주는 등 미백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녹차는 세안시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녹차 티백을 우려낸 물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뒤 세안 마지막 얼굴을 헹굴 때 녹차물을 사용하면 된다.

2. 알로에 : 알로에는 여드름 등 피부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명절기간 음식을 만들다가 생긴 화상, 작은 흉터 등을 치유하는 역할도 한다. 생알로에를 구입해 껍질을 벗긴 뒤 믹서에 갈라 천연팩을 해도 되고, 알로에 성분이 들어간 뷰티제품을 피부에 바르는 것도 좋다.


3. 율무 : 여드름을 비롯한 비듬 등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이는 율무가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해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또 여드름 흉터, 기미 등을 없애는 미백효과도 가지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율무가루를 우유, 플레인요거트 등과 섞어 거즈를 덮은 얼굴에 펴 바른 후 10~15분 후에 미온수로 세안하면 된다.

4. 브로콜리 : 여드름과 다크서클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브로콜리 속에 들어있는 다량의 비타민A가 피부의 세균감염을 막아주기 때문. 또 비타민C는 여드름 흉터로 인한 색소침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브로콜리도 율무처럼 팩의 형태로 사용한다. 브로콜리를 뜨거운 물에 데친 뒤 믹서기에 우유를 넣고 간다. 밀가루와 꿀을 넣어 농도를 조절하면 브로콜리팩이 완성된다.

천연팩 어드바이스




#패치테스트는 필수

천연팩이라고 해서 무조건 피부에 좋은 것은 아니다. 재료에 따라 자신의 피부에 맞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기 때문에 천연팩을 하기 전 패치테스트는 필수다.

패치테스트는 간단하다. 사용하고 싶은 천연팩을 만든 후 팩 전에 팔 안쪽에 발라 15~20분 후에 경과를 지켜본다. 아무 이상이 없다면 천연팩을 얼굴에 발라도 되지만 피부 가려움, 따가움 등이 나타나면 피부에 맞는 않는 신호이므로 사용을 금한다.


#스팀타월로 효과 높이기

팩을 하기 전에 스팀타월을 얼굴에 2분 정도 올려놓으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팀타월의 온기가 피부의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스팀타월은 젖은 타월을 전자렌지에 넣고 30초 정도 돌리면 쉽게 준비할 수 있다.

사진출처: FashionN '팔로우 미', 올리브 '이유리의 새댁 상차림', '크레이지 마켓' '겟 잇 뷰티' 방송화면 캡처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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