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90분’ PSV, 캄뷔르에 2-1 짜릿한 역전승
2014.02.06 09:07
수정 : 2014.10.29 22:50기사원문
‘산소탱크’ 박지성(33, PSV 에인트호번)이 선발 출전해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에인트호번은 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바르덴 캄뷔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SC 캄뷔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탠 에인트호번은 승점 32점(9승5무8패)을 기록하며 리그 7위를 유지했고, 6위 AZ 알크마르(승점 33점)와의 격차를 좁히면서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지난해 12월16일 FC 위트레흐트전부터 최근 6경기에 연속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후반 막판 마티아스 요르겐센과 교체됐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밟은 박지성은 안정적으로 공수를 조율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2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엘비스 마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일격을 당한 에인트호번은 전반 38분 스테인 스하르스의 프리킥을 제프리 브루마가 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에인트호번은 후반 16분 유르겐 로카디아의 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1골차 리드를 잡은 에인트호번은 후반 35분 루시아노 나리싱을 빼고 요리트 핸드릭스를 투입해 안정된 경기운영을 꾀했고, 추가골은 없이 2-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에인트호번은 오는 9일 리그 2위인 트벤테와의 대결에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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