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1도움’ 바르셀로나, 세비야 격파하고 선두 탈환

      2014.02.10 13:40   수정 : 2014.10.29 21:02기사원문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1위를 되찾았다.

바르셀로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발렌시아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내는 데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57점(18승3무2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1위를 탈환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 세비야의 공세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주며 일격을 당했다. 이반 라키티치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기회를 만든 세비야는 문전 혼전 상황 속에서 알베르토 모레노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리드를 내줬지만 바르셀로나에는 ‘에이스’ 메시가 있었다. 추가 실점의 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는 전반 35분 메시의 프리킥을 알렉시스 산체스가 헤딩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었으나 골로 인정돼 행운도 따랐다.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한 메시의 발 끝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44분 페드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린 메시는 후반 11분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를 4-1로 마무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