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나, 독일인 가수 지망생 ‘가요무대’서 ‘박수갈채’ 받아
2014.02.11 16:37
수정 : 2014.10.29 20:23기사원문
독일인 가수 지망생 로미나가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의 ‘각양각색 이색무대’ 특집에 출연한 로미나는 이미자의 ‘아씨’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로미나는 최근 유튜브에서 트로트의 여왕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노래하는 모습의 동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로미나는 이미자의 ‘아씨’를 불렀고 외국인임에도 불구, 한국의 전통가요를 한이 서린 목소리로 맛깔스럽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열띤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방송 녹화 후 방송사의 한 관계자는 “미래가 아주 기대되는 괴물 신인이 등장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로미나는 중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유학생활을 하던 중 한국 유학생 친구를 통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교환 학생 자격을 얻어 한국으로 오게 된 것.
이후 우연히 접한 이미자, 심수봉 등 대표 성인가요 가수들의 음악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트로트에 매료된 로미나는 정식 트로트 가수의 길을 가기로 마음 먹게 됐다고.
독일어와 영어는 물론이고 중국어와 한국어까지 4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막걸리와 트로트를 사랑한다는 로미나는 “한류 트로트 전도사로 열심히 활동해 한국의 트로트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로미나는 훌륭한 트로트 가수가 되기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준비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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