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러시아 텃새에 분노 “소치는 올림픽 역사의 수치”
2014.02.21 09:10
수정 : 2014.10.29 15:19기사원문
배성재 아나운서가 러시아의 텃새에 분노를 드러냈다.
21일 배성재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푸틴 동네 운동회 할거면 우릴 왜 초대한거냐”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의 여자 프리스케이팅의 결과를 두고 한 발언으로, 이 경기에서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 합계 144.19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에 올랐다.
또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기술점수(TES) 75.54, 예술점수(PCS) 74.41, 합계 149.95점을 받았고 쇼트프로그램 합계 224.59점을 획득해 금메달에 올라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를 저지했다.
하지만 많은 피겨 전문가들은 이날 선보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연기가 과연 김연아의 연기를 능가하는지에 의문을 제기했고, 특히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높은 가산점이 책정된 것을 두고 과도한 홈 어드밴티지가 작용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배성재 아나운서는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텃새에 강한 분노감을 드러낸 것. 이어 그는 또다시 “소치는 올림픽 역사의 수치”라고 적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김연아는 이번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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