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 김준구의 안하무인 행동에 따귀 때려

      2014.02.23 23:36   수정 : 2014.10.29 14:42기사원문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가 김준구의 안하무인 행동에 따귀를 때렸다.

23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오은수(이지아)가 김준구(하석진)의 막무가내 행동에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수는 이다미(장희진)와 또 다시 외도를 저지른 김준구를 혐오하며 집을 빠져 나왔다. 며느리 오은수가 집을 나간 사실을 알게 된 손여사(김자옥)는 김준구를 다그쳐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애썼다.

결국 오은수가 머무르고 있는 호텔로 찾아간 김준구는 “남자 열에 아홉은 바람 펴. 유혹에 안 넘어갈 남자 없어. 그래도 난 바람피우진 않았잖아”라며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 했다. 그런 김준구를 보며 오은수는 “세상 모든 남자들이 그 기준안에 속해야 한다는 거야, 그럼 이다미랑은 소꿉장난 했니”라며 어이없어 했다.

오은수는 계속해서 안하무인처럼 행동하는 김준구의 모습을 참지 못해 결국 뺨을 때렸다. 그리곤 자신의 상처 입은 마음을 하나하나 나열했다.

그럼에도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반성하는 척 하는 김준구를 결국 내보냈다.

이후 오은수는 자신이 있는 곳으로 찾아온 아버지를 보자마자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으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이지아는 김수현식 속사포 대사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담아냈다.

특히 마지막까지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당한 여자의 처절한 아픔을 완벽히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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