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20명 쌍둥이, 담임 선생님 “누가 누군지” 울상
2014.03.04 09:41
수정 : 2014.10.29 07:58기사원문
중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22명의 반 학생 중 20명이 쌍둥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는 한 반에 쌍둥이 10쌍이 모여 있다.
학교 측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쌍둥이들을 한 반에 몰아 넣었지만 문제는 난감한 담임 선생님이다.
담임을 맡고있는 쉬 페이 교사는 "총 22명의 반 학생 중 20명이 쌍둥이"라면서 "교복까지 입어서 처음에는 도저히 구분이 불가능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 학교에 쌍둥이가 몰린 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 딱히 쌍둥이 출산율이 높지 않은 지역이라는 점이다.
페이 교사는 "아이들이 모두 일란성 쌍둥이로 구분이 쉽지 않지만 서서히 작은 차이를 발견하고 있다" 면서 "쌍둥이들 특징 때문에 재미있는 일도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어 총 1600명의 학생 중에 쌍둥이가 이렇게 한 반에 몰린 것은 학교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