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여론조사, 박원순-정몽준 0.4%p 차로 좁혀져

      2014.03.17 11:43   수정 : 2014.10.29 03:15기사원문
6·4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의 격차를 좁히면서 추격중인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신뢰수준 95%±3.5%P)에서 박 시장은 정 의원을 오차범위 안에서 0.4%p 앞서는데 그치면서 접전을 벌였다. 박 시장과 정 의원의 양자대결 박 시장은 42.5%, 정 의원 42.1%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정 의원은 지난 1일 한국갤럽의 같은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인 2.8%p 차이로 박 시장에 뒤졌지만 5일 조사에서 1.2%p, 이번에는 0.4%p 차로 박 시장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지지율은 정 의원이 38.0%, 김 전 총리는 18.1%, 이 최고위원은 5.5%을 각각 얻었다.


또 한국경제신문과 글로벌리서치가 지난 15일 서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 ±3.1%P)에서는 박 시장은 정 의

원과의 양자 대결에서 50.4%의 지지율로 43.6%를 얻은 정 의원을 6.8%p 앞섰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정 의원이 46.1%를 기록해 27.2%에 그친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2배 가까이 앞섰다.
이혜훈 최고위원의 후보 적합도는 6.1%로 집계됐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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