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청장 출사표 오경훈, 전국 최초 ‘정책 공약집’ 발간 눈길

      2014.03.21 12:19   수정 : 2014.10.29 02:15기사원문

6.4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봇물을 이룬 후보자들의 자화자찬식 자서전 형식의 출판기념회에 벗어나 자신의 정책 소신과 공약을 밝힌 '정책 공약집'을 발간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예비후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오경훈 전 국회의원(16대.양천을)이 그 주인공. 오 예비후보는 최근 양천구민회관 해바라기 홀에서 정책공약집 '솟아라 양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정책 공약집 '솟아라 양천'은 오 예비후보가 양천 미래 비전을 위해 고민한 10개 분야, 50개 정책에 대한 세부 추진 계획을 담고 있다.

전국에서 봇물을 자화자찬식 자서전 형식의 출판기념회에서 탈피해 구체적인 공약을 밝힌 정책 공약집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오 예비후보측은 설명했다.


오 예비후보는 정책 공약집에서 "'반듯한 양천, 대한민국 넘버원 교육문화 창조도시'라는 비전을 구정 운영의 중심 축으로 삼아 구민과 함께 설계하고, 참여하는 민관 협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5년간 잠시 기업활동과 학업을 통해 저의 부족함을 더 채우고 한결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다"며 "국회의원 시절 꿈꾸었던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가슴에 담아 양천 변화의 불씨를 당겨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길정우 국회의원(새누리당, 양천갑)은 "이번 정책공약집 '솟아라! 양천'은 오경훈 전 의원이 양천에 대한 사랑과 고민이 그대로 녹아든 자료집"이라며 "저 역시 이러한 정책자료집이 있었다면 참고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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